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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출근'…한강버스, 6월부터 체험운항 후 9월 정식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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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6월부터 석 달 동안 체험 운항한다.

이번 체험운항은 시민과 교통약자, 해외 관광객 등 다양한 탑승객이 직접 탑승해 운행 실효성과 안전성, 서비스 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6월 첫 시민체험단은 선박·교통공학 학계, 해양레저 종사자, 시·산하기관 공무원 등 한강버스 운항과 기술적인 분야에 대해 제언할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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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시민 체험 운항
안전성 검증 후 9월 정식 운항

수상대중교통인 '한강버스'가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6월부터 석 달 동안 체험 운항한다.


16일 서울시는 6월부터 8월까지 한강버스의 품질개선과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시민체험운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6월 개통이었지만 정식 운항을 9월로 미루고 체험 운항부터 하기로 한 것은 선박 건조와 인도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시기를 늦추는 만큼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체험운항은 시민과 교통약자, 해외 관광객 등 다양한 탑승객이 직접 탑승해 운행 실효성과 안전성, 서비스 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6월 첫 시민체험단은 선박·교통공학 학계, 해양레저 종사자, 시·산하기관 공무원 등 한강버스 운항과 기술적인 분야에 대해 제언할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운항 안정성, 승하선 환경 등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7월과 8월에는 출퇴근 시간 체험 운항이 진행된다. 가장 많은 이용이 예상되는 선착장 주변 기업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수단의 역할을 검증한다.

이외에도 주말에 한강을 즐기는 시민·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운항도 시행된다.


예상 공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선박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시운전 중인 2대(하이브리드)는 체험 운항에 투입되고 이후 6월(4척), 7월(2척), 9월(2척), 11월(2척)까지 총 12대가 차례로 운항을 시작한다.


한편 서울시는 급행노선 운행과 정시성 확보 등 수상 대중교통수단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운항은 유지하되 시민이용도 등을 반영해 기존 오전 6시 30분~오전 9시였던 출근 시간을 오전 7시~오전 9시로, 오후 6시~오후 8시 30분이던 퇴근 시간을 오후 5시~오후 7시 30분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착장 안전시설, 접근성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선착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버스 노선이 신설되며, 대중교통과의 환승 시스템도 개선할 계획이다. 한강버스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시설 설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민관합동으로 점검,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위한 사전 인프라 구축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전문가는 물론 시민, 관광객 등 다양한 탑승객을 중심으로 한 체험운항은 한강버스의 새로운 정체성과 신뢰 형성에 기여하고, 9월 정식운항 전 이용자 중심의 검증과정으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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