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가 올해 1분기 외형 확대는 성공했지만 인건비와 운송비 등 비용 부담과 환율 상승 여파로 수익성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오뚜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208억원으로 4.2%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32억원으로 31.5% 감소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출은 국내에서 만두와 피자 등 냉장·냉동 제품이 많이 팔리고 수출이 증가해 늘었다"며 "다만 인건비와 운임, 보관료 등의 판매 관리비 부담이 커졌고, 환율이 상승해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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