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연탄보일러 교체…최대 500만원 지원
광주시가 노후 건물의 녹색 변신을 위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해 시작한 민간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은 민간 노후 건축물의 창호 또는 연탄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성능평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건축물 규모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시설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 대상을 기존 에너지 취약계층 거주 노후주택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한다. 오는 6월까지 자치구와 협력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최종 대상을 선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창호 교체 13개소, 연탄보일러 교체 5개소, 창호 및 연탄보일러 동시 교체 2개소 등 19개소에 대해 에너지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 사업 완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건축물 소유자가 '매우 만족하다'고 밝혀 사업 효과를 입증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은 민간 분야 녹색건축물 전환을 위한 시범사업이다"며 "올해 기존 에너지 취약계층 주택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까지 대상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녹색 건축물 조성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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