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미술관, 여근섭 초대전 ‘바다와 도시’ 개최…부산 정체성 화폭에 담다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김기수 과장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여근섭 작가 기획 초대전 '바다와 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전했다.
이 전시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리며, 부산이라는 도시가 간직해온 바다의 정서와 도시의 기억을 회화로 풀어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여근섭 작가는 부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개인전 23회, 단체전 200여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견 작가다. 항구도시 부산에서 나고 자란 그는 쇠락해가는 항구의 현실 속에서도 도시의 정체성을 되짚고 예술로 기록하는 작업에 몰두해왔다.
전시에는 최근 3년간 제작된 유화 신작들이 소개되며, 특히 '오래된 도시'(2024)는 녹슨 선박과 해풍의 흔적을 견뎌온 항구도시의 강인함과 포근함을 담은 대형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란빛 밤하늘과 그 속에서 반짝이는 하얀 별빛은 쇠락의 풍경 속에서도 살아 있는 서정성을 표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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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석당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부산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시간과 기억,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았다"며 "부산 시민들이 공감하고 사유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동아대 석당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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