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탐방
천문대 별자리 관측 등 참가자 호응

공룡의 발자국을 따라 걷고, 별빛 아래 상상의 날개를 펼쳤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최근 진행한 ‘제1기 과학탐사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관 밖으로 나간 이번 탐사캠프는 자연과학 탐사와 천문 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호남권 중심의 행사였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참가자가 몰려 전국구 관심을 모았다.

과학탐사캠프 참가자들이 화순 서유리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서 발자국 길이를 재며 공룡의 크기를 예측하고 있다. 광주과학관 제공

과학탐사캠프 참가자들이 화순 서유리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서 발자국 길이를 재며 공룡의 크기를 예측하고 있다. 광주과학관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참가자들은 광주과학관에서 공룡에 대한 이론 수업을 들은 뒤, 화순 서유리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를 찾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직접 탐사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공룡 발자국을 관찰하고 분류하며 공룡의 크기를 예측해보는 활동이 이어졌다.

탐사를 마친 뒤에는 국립광주과학관 별빛천문대에서 대형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측했다. 광활한 우주를 올려다보며 참가자들은 공룡의 시간에서 별의 세계로 시선을 옮겼다.


이번 캠프는 고생물학 전문가인 이정구 관장이 취임한 뒤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동안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과학적 호기심과 감성을 채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과학관은 이 프로그램을 대표적인 체험형 교육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AD

참가한 한 학부모는 “평소 일상에선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순간들이었다”며 “과학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가족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재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제2기 과학탐사캠프는 오는 4월 19일 열릴 예정”이라며 “호남을 대표하는 거점 과학관으로서 현장 탐방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송보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