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13억원서 23억원으로 증액
전북 완주군이 민생경제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완주사랑카드’ 월 발행액을 대폭 확대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완주사랑카드는 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충전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완주사랑카드를 13억원을 발행(카드 12억원, 지류 1억원)해왔지만, 내달부터는 23억원으로 발행(카드 22억 5,000만원, 지류 5,000만원)한다.
매달 10억 이상 발행액을 확대하면서 더 많은 군민이 혜택받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사랑상품권 월 발행액 확대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을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22일부터 1인당 30만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적시 지급해 소상공인,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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