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전통미술 분야 청년 2명 선발
창작 공간·전시회·오픈스튜디오 운영 지원
광주 북구가 지역 청년 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북구는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내 레지던스에 입주할 청년 작가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레지던스는 지역 청년 작가들에게 무료로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인 간 상호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북구가 조성한 창작 공간이다. 입주 청년 작가들은 오픈 스튜디오와 전시회 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전통미술(회화, 공예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광주 거주 청년(19~39세)이다. 광주에 3년 이상 거주했거나 광주 소재 미술대학 졸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북구 거주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학·대학원 재학생, 개인 작업실 보유자는 제외된다.
선발은 서류와 포트폴리오 심사, 면접을 거쳐 2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 작가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3층에 마련된 작업 공간을 사용하고, 입주 기간 중 오픈 스튜디오와 전시회도 지원받는다.
지원 서류는 북구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북구청 문화예술과에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인 구청장은 “자유로운 창작활동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청년 예술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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