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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탄’ 효과 만점 성북구 도로열선…1만6386m로 자치구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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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릉지 많은 성북, 주민 만족도 높아

대설주의보 발효로 18일 오전 서울 곳곳이 눈 폭탄으로 교통 체증이 벌어졌지만,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스마트 도로 열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성북구에 설치된 도로열선은 총 58곳으로 연장 길이는 1만6386m에 이른다. 24시간 작동하는 도로 열선 관제 시스템을 점검하는 구청 관계자. 성북구 제공.

성북구에 설치된 도로열선은 총 58곳으로 연장 길이는 1만6386m에 이른다. 24시간 작동하는 도로 열선 관제 시스템을 점검하는 구청 관계자. 성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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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로 열선은 강설을 감지해 자동으로 열을 발행하는 시스템이다. 성북구에 설치된 도로열선은 총 58곳으로 총연장은 1만6386m에 이른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장 길이다.


성북구 지형은 구릉지가 많아 폭설 시 주민의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컸다. 구는 주민의 불편을 덜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선 7·8기에 도로열선을 적극 구축했다.

도로열선 시스템 구축 후 폭설로 인한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율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할 때 택배 관계자의 감사 인사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는 게 구청의 설명이다. 눈이 와도 배송을 완료해야 하는 택배기사의 안전은 물론 고객과의 신뢰까지 지켜주고 있다는 내용이다.


도로열선은 누리꾼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도로에 눈이 쌓이지 않다 보니 “고양이들이 도로에서 잠을 잔다”는 농담 같은 목격담이 이어지고 “성북구 도로열선이 워낙 유명해 성북구가 눈이 오기만 손꼽아 기다린다”는 게시글도 올라온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행정의 당연한 역할이자 과제”라며 “18일 대설주의보에 앞서 17일부터 성북구 모든 공직자가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해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도로열선의 효과를 더욱 선명하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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