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시행

경유차·건설기계 등 대상…2억2천만원 투입

전북 장수군이 17일부터 ‘2025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장수군 청사 전경. 장수군 제공

사업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4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 8대 ▲건설기계(지게차) 전동화 개조 사업 2대 등 총 14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장수군으로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및 건설기계 중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Tier-1 이하)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다. 또 엔진출력이 75㎾ 이상 130㎾ 미만은 2005년 이전 제작, 75㎾ 미만은 2006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및 굴착기까지 지원 가능하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는 부착 비용의 약 90%, 건설기계 엔진교체와 자동화 개조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조금을 지원받은 소유자는 2년간 의무운행 기간 내에 폐차 또는 말소 등록하는 경우에는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으며, 의무운행 이후 폐차 및 말소등록 시 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내달 4일까지 군청 환경과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과로 문의하거나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