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전직 노조 간부 등 수사 확대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을 미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례가 잇따라 발생, 광주경찰청이 관련 사건을 병합 수사하기로 했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기아차 광주공장 취업사기 수사를 전담해 일선 경찰서에 산발적으로 접수된 사건을 모두 이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전경.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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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8명으로, 총 피해 금액은 5억7,000만원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수천만원을 건넸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 8명 중 6명은 2023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 간부로 활동했던 퇴직자 1명을 피의자로 지목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다른 인물을 사기범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피고소인들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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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취업 사기는 이전에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시켜주겠다며 피해자 630여명에게서 130억여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당시 주범인 30대 남성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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