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체납액 45억 원 중 40%인 18억 원 징수 계획
충남 홍성군은 오는 6월 말까지를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해 지난해 이월된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은 전년보다 8.1%가 증가한 45억 원으로 이 중 40%인 18억 원을 이번 기간에 징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이월체납액 징수 목표를 16억 원으로 정하고 공매처분,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벌여 징수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충남도에서 평가한 2024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은 2025년에도 고액 및 고질 체납액 징수를 위해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집중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 처분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이월체납액 목표액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체납 비중이 높은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매주 목요일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반을 운영하면서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세지원콜센터를 통헤 납부 편의 방법 홍보 및 자진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징수유예, 번호판 영치 보류 등 체납처분을 유예해 경제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해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통해 지방세입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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