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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태운 이집트 관광버스 교통사고…승객 일부 병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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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가드레일 들이받아

이집트에서 한국인을 태운 관광버스가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난 관광버스. 연합뉴스, 독자

사고 난 관광버스. 연합뉴스,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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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 20명을 태우고 이집트 후루가다에서 카이로로 가던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들 관광객은 9일 패키지로 이집트를 여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일부 승객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에 타고 있던 이훈우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미끄러지다가 다행히 맞은편 차로로 넘어가지 않고 멈췄다"며 "졸음운전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여행사 측은 대체버스를 투입해 관광객들이 일정대로 카이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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