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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국어고, 130년 역사 프랑스 르낭 고교와 자매 결연…“2026년 학생들 상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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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국어고등학교(교장 홍병우)는 프랑스 에르네스트 르낭 고등학교(Lyc?e Ernest Renan)를 방문해 두 학교 간의 자매학교 결연을 맺고 2026년부터 학생 및 교사들간의 상호 방문을 포함하는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전했다.


에르네스트 르낭 고등학교는 생브리외(Saint-Brieuc) 시에 있으며, 1890년에 건립된 뒤 130여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고등학교로 유럽의 여러 나라 및 중국, 일본과 상호교류 중이며, 한국의 고등학교와 상호 문화 교류를 희망해왔다.

대구외고 서공주 교감(왼쪽)과 프랑스 르낭고교 베로니크 루킥 교장이 상호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외고 서공주 교감(왼쪽)과 프랑스 르낭고교 베로니크 루킥 교장이 상호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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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매결연으로 2026년 1월부터 1주일 정도 프랑스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학생 중 희망자는 에르네스트 르낭 고등학교를 방문해 프랑스 고등학교 생활 및 프랑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프랑스 학생들은 2026년 10월 대구외국어고등학교를 1주일 정도 방문한 뒤 한국의 고등학교 생활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홍병우 교장은 “대구 최초로 프랑스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뜻깊으며, 프랑스어를 부전공으로 공부하는 대구외고 학생들이 자매학교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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