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유가족 생계 지원금 준비…내년 3월까지 운항량 감축"
운항량 10~15% 감축 계획
"항공기 대당 정비인력 12.7명으로 적지 않아"
"추락사고 명칭 '제주항공 참사'가 맞아"
김이배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910 전일대비 30 등락률 -0.61% 거래량 345,295 전일가 4,94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대표가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 생활 지원을 위한 긴급 지원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31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유가족분들이 생업을 못하는 상황으로 긴급히 도와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말하는 긴급 지원금은 "유가족 생계 지원 자금으로, 이는 보험금을 통한 배상과는 다른 부분"이다. 그는 "배상 절차는 국내외 보험사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내년 3월까지 동계기간 운항량을 10~15% 감축한다. 김 대표는 "정부와 협의해야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내년 3월까지 운항량을 줄여 추가로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내년 3월까지 예약된 노선은 따로 선별해 예약자 불편함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공기 동선에 따른 편수 조정과 함께 타 항공사가 모실 여력이 있는 노선을 우선을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정비사 수가 적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정비사 수는 항공기 대수와 연관된다"며 "항공기 한 대당 몇 명이냐가 일차적인 기준인데 2019년 대당 12.0명에서 지금은 대당 12.6명"이라고 답했다.
사고 항공기의 사고 이력은 없지만 과징금을 받은 전적이 있다는 지적에 관해서는 "2021년 과징금을 받았는데 항공기 후미의 긁힌 자국을 발견하지 못한 데 따른 제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고 이력은 규정상 사고, 준사고, 항공안전장애로 분류된다"며 "당시 항공기 후미에 긁힘이 있어 문제가 있으면 항공안전장애로 판정되는 건데, 그렇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긁힘 정도가 심할 경우 항공안전장애가 되는데, 당시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사고 수습 이후 제주항공 주요 임원 등은 경영에서 물러나는 방안에 관해서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그는 "현재 사고 수습 과정도 매우 복잡하다"며 "경영진이 수습을 먼저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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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항공기 추락 사고의 명칭을 "제주항공 참사로 하는 게 맞다"며 "이번 사고를 무안공항 참사라고도 하는데 제주항공이 들어가는 게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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