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 45분께 경남 통영시 광도면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15t 덤프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13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A 씨 등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16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그중 13명이 허리와 머리, 목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옮겨졌다.
통영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벽돌을 싣고 운행하던 A 씨의 트럭이 고갯길을 넘어 내리막길 2차로를 달리다 1, 2, 3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A 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인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A 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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