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수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 관장식 등
국립공주박물관은 충남 지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 공간 일부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2층에 있는 충청남도 역사문화실이다. 백제의 장신구를 새롭게 선보인다. 공주 수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 관장식(관모·冠帽)과 금동 신발, 금귀걸이, 유리구슬 등 백제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여러 장신구를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수촌리 금동 관모와 금동 신발은 오랜 기간 보존 처리 작업을 거쳐 기존에 출토된 모습보다 훨씬 세밀하게 복원됐다"고 말했다.
1974년 공주 의당면 송정리의 한 절터에서 출토된 불상인 국보 '공주 의당 금동보살입상'과 천안에서 발견된 닭 머리 모양 항아리, 청자 잔 등도 상설전시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시 설명을 보완하고, 상설전시실 출입구와 1층 로비 시설도 새로 단장했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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