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문학 거장 황석영과 함께하는 특별 콘서트
‘삼포 가는 길’ 출간 50주년 행사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다음 달 13일 대한민국 문학의 거장 황석영 소설가를 초청해 특별한 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황석영 소설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삼포 가는 길’ 출간 5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삼포 가는 길’은 1973년 9월, 신동아 잡지에 발표된 황석영 소설가의 작품으로, 산업화가 격차를 벌리던 시대에 길 위에서 삶을 이어가며 뿌리 내리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황석영 소설가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며 예리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이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와 연극이 제작되기도 했다.
해남 출신 시인 황지우가 해석하는 ‘삼포 가는 길’과 함께, 황석영 소설가의 작품 이야기, 강연, 질의응답, 북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2시간 동안 전개될 예정이다.
황석영 소설가는 오랜 기간 동안 노벨문학상과 부커상 후보로 떠오르며, 대하소설 ‘장길산’ 집필을 위해 해남에 3년간 거처하기도 했다. 특히 고향에 내려와 있던 김남주 시인과 함께 새로운 농민운동을 기획한 바 있어, 해남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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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관계자는 “좀처럼 모시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해 올해 마지막 문학 콘서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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