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병원 찾아 신생아집중치료실 살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지난 9월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생긴 다섯쌍둥이가 입원해 있는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은 10월 제주대학교 병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며, 지난 2월 의료개혁 발표 이후 13번째다. 특히 현직 대통령의 신생아집중치료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해 먼저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찾아 의료진으로부터 다섯쌍둥이를 비롯한 이른둥이의 치료 상황을 경청했다. 이후 이른둥이 부모와 의료진으로부터 출산, 치료, 양육 관련한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는 다섯쌍둥이 등 이른둥이 부모들의 경험담과 애로사항, 의료진 건의 등 이른둥이의 건강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고 향후 돌을 맞이할 다섯쌍둥이, 최근 두 돌을 맞이한 세쌍둥이 등 8명의 아이에게 한복을 선물하며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기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다섯쌍둥이 등 이른둥이 부모, 서울성모병원의 윤승규 병원장,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와 간호부 등 의료진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등이 함께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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