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떨어지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전날 14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7일에도 1400원 선을 오갔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각종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엔화와 위안화 환율(전광판 오른쪽 위)은 소폭 내렸다. 허영한 기자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4포인트(-0.52%) 하락한 2550.1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28포인트(0.24%) 내린 2557.2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기관이 각각 245억원, 221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2489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0.70%)와 신한지주(0.18%)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직스(-4.48%), 셀트리온(-3.35%), LG에너지솔루션(-1.79%), SK하이닉스(-0.92%) 등이 내림세다. 밸류업 수혜주로 분류되는 현대차(-0.97%)와 기아(-2.21%)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1.20%) 빠진 734.4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15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2억원, 42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5%), 에코프로(-2.25%) 등 이차전지주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HLB(-4.74%), 알테오젠(-3.32%), 리가켐바이오(-6.30%), 엔켐(-6.86%), 삼천당제약(-4.0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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