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 유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 박차
과거 '품절주'로 코스닥 시총 2위 오르기도
코데즈컴바인 이 9개월만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승랠리에 다시 불을 지폈다. 1년만에 장중 2000원도 돌파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데즈컴바인은 11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78%(244원) 오른 2015원에 거래 중이다. 2023년 12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1900원을 돌파한 것이다. 장중 2000원을 돌파한 것도 지난해 9월 이후 꼭 1년만이다.
코데즈컴바인은 여성 의류 패션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가 코데즈컴바인이다. 백화점과 대리점, 직영점 등의 유통망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최근 코데즈컴바인은 유명 기업 출신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영캐주얼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통 여성복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 60여개 매장에서 450억원의 매출이 목표다.
코데즈컴바인은 과거 대표적인 '품절주'로 통했다. 품절주는 대주주의 지분이 높아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을 뜻한다. 적은 거래량으로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과거 최대 주주 코튼클럽이 90%가 넘는 지분을 들고 있어 '품절주'의 대명사였다. 덕분에 코스닥 시총 2위에 오른 적도 있었다. 현재는 최대주주 코앤컴이 60.33%를 보유 중이다. 공시제외주주, 이른바 지분율 1% 미만의 소액주주는 합계 39.42%를 보유하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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