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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분기 영업이익 7981억원…전년 대비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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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실적 개선·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이익 덕분

GS그룹 지주사 GS 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037억원, 영업이익 798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6.6% 늘어난 2754억원이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 21.5%, 42.1% 감소했다.


GS 석유화학 계열사 GS칼텍스는 올 2분기 매출 12조6424억원에 영업이익 2081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석유화학부문의 양호한 실적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이익 때문이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GS는 "그럼에도 정제마진 하락, 발전 자회사들의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기조로 인해 지난 1분기보다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유부문은 정제마진 하락으로 264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50% 감소했다.


윤활유부문은 12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7% 늘었다.


서울 강남구 GS그룹 사옥 [사진제공=GS]

서울 강남구 GS그룹 사옥 [사진제공=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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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정유부문 가동률은 93%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올랐다. 석유화학부문은 방향족(PX)는 전년 대비 23%포인트 오른 37%, 올레핀 생산시설(MFC·Mixed Feed Cracker)은 92%로 전년과 동일했다.

GS는 "최근 악화하는 중동 지역 지정학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다"며 "다소 부진한 실업률 등 글로벌 경기 지표들이 경제 침체 우려를 더하고 있어 이들 외부 변수들이 결국 올해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GS 연결실적 및 자회사 실적 추이 [이미지출처=GS]

GS 연결실적 및 자회사 실적 추이 [이미지출처=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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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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