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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4월 사망자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이전 2개월은 전년보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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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간 8만9796명 사망, 작년보다 5903명 증가
"사망자 늘어난 원인 과학적 분석해야"

지난 2~4월 사망자 수가 8만9796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5903명) 증가했다. 지난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한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사망자가 전년보다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망자 수 증가 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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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3월과 4월에도 3만1160명과 2만8659명이 사망해 전년 동월 대비 7.6%, 4%씩 사망자가 증가했다. 직전 3개월 사망자 수는 지난해 11월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했고, 지난해 12월과 올 1월은 각각 전년 대비 3.2% 감소, 0.5% 감소했다. 그러던 사망자 증가율이 2월부터 크게 높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통계 수치만으로 사망자 수가 증가한 원인을 추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 교수는 "더 면밀한 요인들을 보지 않고는 (원인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사망자 수와도 비교해보고, 사망 관련 여러 변수를 통제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도 "노인 인구 증가 때문인지, 코로나19의 여파가 올 봄에 나타나는 것인지, 의료공백 때문인지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야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철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났음에도 월별 사망자 수가 7% 이상 증가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분석할 자료가 꽤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2~4월 사망 원인에 대한 분석이라도 된다면 (사망자 수 증가 원인을 알기 위한)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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