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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들도 뛴다…인천 APEC 홍보포스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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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PEC 정상회의 유치 포스터
김구라·김국진 등 개그맨 사진 즐비
일부 누리꾼 품질 조악하다 vs 아니다

인천광역시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공식 홍보 포스터가 화제다.

인천광역시가 제작한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포스터.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가 제작한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포스터. [사진=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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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인천광역시에서 제작한 2025 APEC 유치 기원 포스터와 관련된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포스터 상단에는 김구라, 김국진, 윤형빈 등의 연예인 사진이 작게 크롭되어 올라와 있다. 이들은 지난달 인천광역시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APEC 유치 홍보영상'에 출연한 인물들이다. 사진 뒤로는 인천광역시 전경이 보인다.


포스터에 적혀있는 문구를 살펴보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최고의 개최지? 인천뿐입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인천', '세계 언론 주목! 2025 APEC 공동선언문과 연결될 인천 로드맵'이라고 적혀있다. 해당 포스터는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재되지 않았고, 팝업 등의 온라인 매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포스터에 대해서는 품질 논란이 있다. 작성자 A씨는 "APEC 정상회의랑 연예인이 무슨 상관이냐"라며 "내가 만들어도 저거보다 잘 만들 것 같은데 주작(거짓말) 아니냐"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중학생이 만든 것 같다", "내가 만들어도 저것보다는 낫겠다", "개그맨과 APEC이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공무원이 만들었을 텐데 이해해주자", "저 정도면 퀄리티 나쁘지 않다", "만든 것만 해도 어디냐", "MZ세대 마케팅은 잘 한 듯", "요즘은 저런 포스터가 유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APEC은 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약자로, 아시아 태평양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에 형성됐다. 정상회의는 매년 회원국 도시에서 개최되며, 창립 회원국은 한국과 미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 21개국이다. APEC은 매년 11월 정상회의 기간을 전후해 재무장관 회의 등 부문별 장관급 회의를 비롯해 고위관리회의, 전문가 회의 등 300여건이 각종 회의를 함께 연다. 한국에서는 2005년 부산에서 처음 열렸으며, 2025년 한국의 두 번째 개최를 확정 지었다. 이에 인천과 제주, 경북 전주가 도전장을 내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최근 현장 실사와 후보지 설명회를 마쳤고 이달 중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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