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4일, 부산항의 각 국제여객선사 대표들로 구성된 ‘부산항국제여객선협회’(회장 추연우)와 간담회를 열고, 협회 설립에 따른 BPA-선사 상호 협력 방안과 한·일 여객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일 여객 항로는 2023년 이용객 약 61만명에 이어 올 1분기 24만명을 달성하며 팬데믹 여파를 극복,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4월 23일을 시작으로 대마도 이즈하라 항로까지 추가되면서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현재 부산항에서 운항하는 한일 국제여객 노선은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 대마도(이즈하라·히타카츠)행 총 5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본 간담회에서 선사들의 제언을 청취하고, 한·일 여객 현황을 공유했다.
강준석 사장은 “여객 증가세를 이어 팬데믹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BPA와 선사 간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만큼 협회 설립에 따라 소통 채널이 일원화돼 보다 원활하고 신속한 업무협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BPA는 한·일 여객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선사와 함께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항국제여객선협회는 국제여객선사 간 교류·협력과 한일항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4월 12일 설립됐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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