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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D-13…전남 미래교육의 새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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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참가, 마이클 샌델 등 기조강연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미래교육의 대전환’을 알리며 전남교육의 새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교육부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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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총면적 약 50%에 해당하는 8만7000㎡의 부지에서 2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중국,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일본, 모로코, 캐나다, 영국,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베트남, 몽골 등 12개 국가의 교육관계자들도 모여 국내외 112개 기업·기관과 함께 20여개의 미래 교육전시관을 선보이며 글로컬 미래 수업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세계시민(다문화) ▲디지털 ▲지역 연계 ▲생태 전환 네 주제로 진행되며 320여 명의 전남 교사들이 전남 최초로 제안하는 글로컬 미래수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조 강연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해 탄운셍 전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 총장,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폴킴 미국 스탠퍼드대학 부학장,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등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이 5일간 계속 이어진다.


개막 첫날 강연을 맡은 마이클 샌델 교수는 ‘공생의 교육’을 주제로 한국 사회가 당면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교육 방향에 대해 학생들과 깊이 있게 토론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현존하는 인물 중 가장 존재감 있는 철학자로 알려진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사전 시청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박선미 추진단장은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기존 박람회와는 큰 차이가 있다. 기존 박람회 등은 단순히 교육 기자재 전시와 독서 교육 축제를 표방하는 정도였다”며 “그러나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이 실현하고자 하는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큰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 이것이 교육의 대전환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남교육은 대전환을 실천하고 전남의 위기를 기회와 시작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400여명 이상의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에듀테크 선도 기업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학교에서 활용할 에듀테크와 플랫폼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의 발달, 다양한 사회·문화적 변화,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을 받는 미래사회의 해법은 글로컬 교육에 있을 것”이라며 “전남은 22개 시·군 중 18개 시·군이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글로컬 교육을 통해 전남은 지역과 공생하며 세계로 향하는 시민으로 성장해 전남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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