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 풍산 등 구리 관련주, 52주 신고가 경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리가격이 2년래 최고치를 달리면서 관련 사업부문을 보유한 풍산 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14일 오전 9시53분 현재 풍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1800원(2.38%)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8만여주, 거래대금은 220억원 규모다.

이날 주가는 7만8100원으로 급등 출발한 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이날 장중 최고 7만89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도 다시 썼다.


주가를 끌어올리 동력은 구리 가격 상승 추세다. 풍산의 주력 사업 부문 중 하나인 구리나 구리 합금을 가공해 제품을 만드는 신동 부문에 대한 판가 상승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13일 기준 1만82.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 초 8100달러 수준에서 2000달러 넘게 오른 것이다. 1만700달러 수준이었던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국내 구리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상품도 모두 오름세다. 'KB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을 비롯해 레버리지 선물 ETN류 4종이 모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주가 상승률도 5% 이상을 기록 중이다.


향후 전기차,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부문에서 구리 수요가 증가할 경우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빅테크들이 짓고 있는 대규모 통신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에도 적잖은 구리가 필요하다.


외신에 따르면 한 구리 트레이더는 "수요 스토리가 여전히 전면에 나서고 있고 펀드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도 투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