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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물가 자극 정책에 유의해야…경제성장률 2.2%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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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 지원금 野 주장 우회 비판
대통령실 "내수·수출 균형잡힌 회복세"

대통령실이 25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1.3% 성장한 것과 관련해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부분이 물가로 연결되지 않도록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정책에는 상당히 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요구하고 있는 1인당 25만원 지원금과 같은 현금성 지원이 물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회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수출·내수의 호조로 우리 경제가 회복세에 돌입한 만큼 당초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한 우리 경제 성장률인 2.2%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후 "다행히 이번에 나타난 경제성장률 지표를 보면 수출·내수가 모두 다 상당히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도하게 이제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보다는 이제 경기를 좀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3월 소비자 물가는 3.1%다. 어떤 의미에서 경기회복세다.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회복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하게 관리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야당이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은 있다"면서도 "야당 제안에 대해 평가한 것은 전혀 아니다. 경제 정책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데 무엇이 중요하냐고 질문한 것으로 알고 답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하면 4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재정 주도가 아닌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한 민간 주도 성장이라는 게 정부와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경제성장률 전기 대비 1.3% 성장 가운데 민간 기여도가 전체를 차지하고 정부 기여도는 0%포인트라고 언급했다. 또한 1.3% 가운데 내수 기여도가 0.7%포인트, 순수출 기여도가 0.6%포인트로 절반은 수출·대외 부분, 절반은 내수에서 이뤄진 균형 잡힌 회복세라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이런 경제 흐름을 청신호로 해석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2.2% 이상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성 실장은 "이미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을 비롯해서 국내외 전망기관들도 올해 우리 경제성장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아시는 것처럼 올해 1월에 IMF에서 2.2%에서 2.3%, 이달 JP모건에서 2.2%에서 2.3%, UBS에서 이달 2.0%에서 2.3%로 올리고 있다. 오늘 JP모건에서 금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을 당초 2.3%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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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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