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는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이정헌 대표는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넥슨은 약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고유의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편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강대현 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타이틀들의 개발을 진행했다, 2017년부터는 넥슨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연구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이끌었다. 2020년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넥슨의 개발 전략 수립 및 운영 전반을 맡아왔다.
김정욱 대표는 2013년 넥슨에 합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다. 2020년부터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를 맡아 넥슨의 경영지원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이끌었다. 또한 2018년 설립된 넥슨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며 넥슨컴퍼니의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는 등 넥슨의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회적 책임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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