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총회 열고 사직서 제출 결의
"전공의 떠나면 대한민국 의료 후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자료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자료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대 의대 교수 40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25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고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이제 진정한 의료개혁에 나서야 한다. 국민과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지금의 의대 증원 정책을 즉시 멈춰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 발표 이후, 1만명의 전공의와 1만3000명의 의대생이 병원과 학교를 떠났다"면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이자,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교육해야 하는 스승으로서 참담함을 넘어 절망적인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1만명의 전공의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의료는 최소 5년을 후퇴할 것"이라며 "망가진 의료를 회복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선택의 기로에 섰다"고 강조했다.

AD

끝으로 "극심한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추락하는 대한민국 의료를 제자리로 돌릴 수 있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