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카드' 결제…실물 카드 앞질러
한국은행 '2023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일일 카드이용액 6.2% 증가
모바일 결제 비중 50% 돌파
지난해 일평균 카드 이용규모가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실물카드 결제규모를 뛰어 넘었다.
25일 한국은행의 '2023년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 카드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는 6.9%, 체크카드는 4.5% 이용규모가 증가했다.
결제형태별로 보면 지난해 대면결제 이용금액은 일평균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고, 비대면결제는 1조2000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전체결제 중 대면결제가 차지하는 비중(60.1%)은 전년(59.9%)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비대면결제에는 모바일기기(스마트폰), PC 등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거래 뿐 아니라 택시호출 앱을 통한 자동결제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거래 현장에서 단말기 접촉 없이 이루어지는 결제도 포함됐다.
접근 기기별로 보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규모(전년 대비 +10.8%)가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1.9%)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은 2019년 38.6%에서 지난해 50.5%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기기 결제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일평균 1.5조원) 중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편의성 선호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2023년중에는 48.5%를 기록했다.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2023년 중 67.7%로 확대 추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해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92조7000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공동망(+1.0%)은 전년(+6.0%)에 이어 이체 규모 증가세가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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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일평균 1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 한은은 5만원권 이용 증가와 전자지급수단 사용 확대 등으로 자기앞수표와 같은 정액권 사용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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