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제주올레길 걸으며 진로 설계하고, 학점 딴다
제주대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 개설
제주지역 초중고와 걷기 프로그램 운영
제주올레길이 학교와 함께한다. 학생들은 멘토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진로와 학업 설계를 하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제주대는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의 진로·학업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월부터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를 신규 개설해 운영한다.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는 총 30명의 수강생이 멘토와 올레길을 걸으며 진로, 전공, 대학 생활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이를 토대로 올레길 위에서 인생의 길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교과는 인기가 뜨거워 정원 30명이 순식간에 마감됐다.
멘토 구성도 다양하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 등 교내 멘토 6명을 비롯해 김동원 한림원 위원(전 전북대 총장),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 교외 멘토 7명이 함께한다.
이 교과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추후 전공을 선택하고 학업과 미래를 잘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습실험교과목으로 편성됐으며, 하루 8시간씩 총 4개 코스를 걸으면 1학점을 따게 된다.
첫 수업은 오는 29일 6코스(쇠소깍~제주올레여행자센터 11㎞)를 걸으며 시작된다. 제주올레길은 2007년 9월 처음으로 길을 냈으며, 총 27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김일환 총장은 “천혜의 제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학생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교과를 개설했다”며 “멘토로 4개코스를 직접 학생들과 걸으며 인생의 길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제주올레길은 제주지역 초중고와도 함께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도교육청과 손잡고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동안 제주지역 초중고 및 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올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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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초·중·고 150~300명 대상으로 미니(2시간 이내), 하프(4시간 이내), 완주(6시간 이내)로 운영된다. ‘느영나영 올레길 걷기’, 올레길을 걸으며 생태감수성과 인성교육을 겸한 플로깅을 진행하는 ‘유스 클린올레’, 각급학교에 올레길 전문강사 파견 찾아가는 걷기학교, 업사이클 간세인형 만들기, 플라스틱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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