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원도시 활성화 위해 반드시 원도심 이전해야”
김영석 “세무서 직원 등 이해 관계자 협의 있어야”

아산갑 토론회서 여야 후보 아산세무서 이전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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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앞두고 충남 ‘아산갑’ 출마자들이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21일 SK브로드밴드와 아산시기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갖고 아산갑 출마자들에 대한 검증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가 참석했다.

민주당 복기왕 후보는 △GTX-C노선 아산 연장 국비 확보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 △경찰병원 아산분원 조기 건립 △방축지구 도시개발 및 방축역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는 △배이벨리 메가시티 중심도시 아산 △GTX-C노선 아산 연장 국비 확보 △삽교호와 곡교천의 수변공원 △도고·아산·온양 온천의 온천치유센터 개발 △온양행궁 복원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복기왕 후보와 김영석 후보는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을 두고 온도 차이를 보였다.


김 후보는 “복기왕 후보가 아산시장으로 재임하던 때 국세청과 세무서 이전 협의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부지를 확보해 아산시가 연간 1억4000만원의 이자를 부담하는 등 재정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복 후보는 “2015년 아산세무서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며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세무서를 원도심에 유치하기에는 주차장 문제 등 마땅한 건물이 없어 현재의 배당에 임시로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석 후보는 아산세무서를 기존 원도심 부지가 아닌 새로운 부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 충분한 공감과 토론이 없으면 (원도심 이전은) 어렵다”며 “아산세무서 당사자 입장을 반영한 새로운 입지를 확보해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복 후보는 “시청을 중심으로 모든 공공기관이 원도심으로 와야 원도심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세무서 직원들이 원도심으로 이전하면 출퇴근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이것이 새로운 소재지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원도심 활성화 해법도 차이를 보였다.


복기왕 후보는 “현재 10여개의 지역개발조합이 원도심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민간사업자 참여 확대, 방축지구 도시개발사업 방축역 신설 추진, 온천산업 활성화와 의료관광을 연계하고 지역화폐 발행 증대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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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후보는 “원도심을 재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 문화재법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상황이 안 된다”며 “온양행궁특별법을 제정해 행궁 복원과 주변 연계 개발, 3대 온천 통합 온천치유센터를 신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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