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에 45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산업단지 RE100은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재생에너지 설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7월 공모를 통해 SK E&S, LS일렉트릭, 아이솔라에너지·엔라이튼, 한국동서발전, 신성이엔지, 에넬엑스코리아·한국중부발전, DL에너지·삼천리자산운용, 케이씨솔라앤에너지 등 총 8곳을 투자사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산단 기업이 협약 투자 8곳을 통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 기업은 공사계획 신고 후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45가지 사업 중 희망하는 사업 공모 시 해당 부서에 신청서와 함께 확인서를 제출하면 우선 선발 또는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확인서 없이도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은 가능하다.
주요 인센티브는 ▲에너지진단·효율개선 지원사업 ▲재생에너지 설치 융자지원 ▲ESG 경영 도입 지원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지원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인프라 지원 ▲중소기업 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등 사업화 지원 ▲국내·해외 마케팅·판로지원 ▲중소기업 디지털컨설팅 등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의 우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산업단지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2025년에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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