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고양이 기르는 취약계층 대상…‘동물등록’된 경우에 한해 지원
신분증 · 자격증명서 지참해 주소지 관할 지정 동물병원 방문
필수(기초검진) ? 선택진료(추가치료) 각각 마리당 20만 원 이내 지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이달부터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한 ‘2024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한부모가족)으로, 본인이 직접 신분증과 취약계층 증빙서류를 지참해 구가 지정한 5개 동물병원(▲엘 ▲제연 ▲아띠 ▲땅콩 ▲뉴월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에 마리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 기초건강검진 과정에서 발견된 질병에 대한 수술, 중성화 등 ‘선택진료’에 대해서도 추가로 2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보호자는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 원)과 ‘선택진료’의 20만 원 초과분을 자부담하게 된다.
동물등록 된 개체에 한하여 지원되며 미등록된 반려견 및 반려묘는 동물 등록(내장형)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길 바라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등록 및 동반 외출 시 목줄 착용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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