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면 '원도심 재생 공간' 활성화
마을 사회적협동조합 만들어 운영
전남 함평군은 나산면 도시재생 예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원도심을 활성화할 주민 사랑방 거점 공간인 '나산할머니다방'이 개업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도시 재생 사업으로 옛 소방파출소 건물을 나산할머니다방으로 만들었다. 다방은 마을 공동이용 시설·운영 사업으로 진행한다.
건물은 1층이며, 면적은 57.6㎡다. 주민 공동체 활성화 행사와 마을 카페 사업을 펼친다. 주민들의 만남과 휴식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하면 된다. 나산 로컬푸드, 토스트 등 개발 상품 등도 판매할 계획이다.
다방은 지난 6일 개업식을 열고 나산면 도시재생 활성화로 사랑방이자 주민 스스로 만든 거점 공간이 거듭나도록 개업 고사를 지냈다. 이날 운영 주체인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김인원 이사장과 사회단체장, 관계자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정찬수 번영회장은 "젊은이들이 농촌을 많이 떠나지만, 40~50대 청년들이 마을공동체를 살리고, 농촌 마을에 활력을 넣어줘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산 할머니다방 등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을 소생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낸 만큼, 군에서도 주민들의 의지에 부응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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