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2년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전통시장인 백년시장 아케이드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수유상권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백년시장은 40여 년 전 과일, 채소 등 청과물 경매가 열리던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과거에는 쌍문시장, 강북종합시장으로 불리다가, 시장이 확장돼 2022년 6월 ‘고객과 함께 100년을 만들어 가자’라는 의미로 ‘백년시장’이라고 이름을 변경했다.
구는 쾌적한 시장 환경을 위해 시장상인회와 힘을 합쳐 2020년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4억3900만원을 확보하고 아케이드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달 준공하기까지 약 2년 4개월이 걸렸다.
아케이드는 총면적 1725㎡, 길이 230m, 높이 12~15m 규모다. 준불연재인 테프론(PTFE) 소재로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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