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디딤돌 되길” … 운해장학재단, 300명에 장학금 24억원 전달
“청춘의 계절인 봄의 길목에서 소중한 11기 운해장학생들을 만나 장학증서를 줄 수 있게 돼 더없이 벅찬 감동을 느낀다.”
최평규 운해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26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열린 제11기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이사장은 “해마다 이날을 기다린 나에겐 더없이 큰 보람이자 행복”이라며 장학증서 수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의 중심에는 파독 간호사와 광부, 베트남전 참전용사, 중동 사막의 근로자와 같은 평범하지만 위대한 영웅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다”라며 “미래세대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물려준 위대한 유전자(DNA)를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운해장학생 모두가 위대한 한국인의 기상으로, 목표를 향한 간절함으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여러분이 개척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운해장학재단이 작은 디딤돌이 되겠다”라고 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공계 인재와 교육 소외 계층 등 300명의 장학생이 1인당 8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전국에서 선발된 11기 운해장학생과 가족, 차정인 부산대 총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연합회 회장,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수여식 당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영상 축하인사,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박 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운해장학재단의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 여러분의 열정과 재능으로 꿈을 향해 힘껏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경상남도는 학생 여러분이 지역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차 총장은 “운해장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더 넒은 세상에서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길 응원한다”며 “부산대도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로서 대한민국 미래 인재 육성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운해장학재단은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2013년 설립된 곳이다.
최평규 회장의 사재(私財) 10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 규모로 설립된 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4차례의 추가 기부가 이뤄졌으며 2024년 현재 9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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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공계 우수 대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11년간 지급한 운해장학금은 84억여원, 수혜 장학생은 1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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