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실시
감정노동자, 환우가족, 간병인 우선 선발
경기도 용인시는 감정노동자 등의 스트레스 관리와 해소를 위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 평생학습관이 올해부터 운영하는 '더채움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은 학습자 특징에 맞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다음 달 14일부터 5주 동안 매주 목요일 열린다.
참가자들은 ▲공감 토크쇼 ▲감정능력 진단 ▲숲 트레킹·명상 ▲호흡 테라피·감정 오일 테라피 ▲나만의 숲 만들기(센터피스) 등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삼성물산 경험혁신아카데미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에서 독자 개발해 운영하는 '감정능력 진단도구'를 활용해 참가자를 진단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기감정 관리를 돕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다. 총 40명을 모집하며,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감정노동자와 환우 가족, 간병인 등 힐링이 필요한 시민과 직장인을 우선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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