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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광' 말레이 국왕, 4억2천만원에 골드 번호판 낙찰…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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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힘 국왕(사진 왼쪽)이 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번호판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이브라힘 국왕 가문 소셜미디어]

이브라힘 국왕(사진 왼쪽)이 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번호판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이브라힘 국왕 가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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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 국왕이 4억원을 넘게 들여 ‘골드’ 번호판을 낙찰받았다.


더 스타 등 말레이시아 언론은 22일 이브라힘 국왕이 낙찰가 150만링깃(한화 4억2000만원)에 달하는 특별판 ‘골드 원(GOLD 1)’ 번호판의 소유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말레이 자동차 번호판 낙찰가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낙찰금액은 말레이 연방정부에 전달된다.

이브라힘 국왕은 지난 20일 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번호판을 전달받았다. ‘골드’ 번호판 시리즈는 연방 영토 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됐다. 한 자리 숫자 번호판의 시작 입찰가는 2만링깃(555만원)이었다. 앞서 이브라힘 국왕은 지난해 6월에는 120만링깃(3억3300만원)을 입찰해 ‘FF1’ 번호판을 얻었다.


지난 1월 말레이 17대 국왕에 취임한 이브라힘 국왕 가족의 재산은 최소 57억달러(7조6000억원)다. 이브라힘 국왕은 페라리 등 최고급 자동차 여러 대를 가지고 있으며 할리 데이비드슨 모터사이클을 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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