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소수정당 꼬리칸에 만족하고 1등칸 넘보지 말라는 태도"
위성정당 창당 국힘 탓한 민주당에 "적반하장"
의협 파업에는 "의료계 현명한 판단 기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소수정당은 꼬리 칸에 만족하고 1등 칸은 넘보지 말라는 것이 민주당의 태도"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 창당을 국민의힘의 탓으로 돌린 것에 대해서다.
윤 원내대표는 8일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어제 최고위에서 또다시 위성정당 창당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렸다"면서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 적반하장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이미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복귀를 당론으로 정하고 일관되게 고수해왔다"면서 "하지만 민주당은 병립형, 준연동형,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 사이에서 어떤 게 자기에게 유리할 것인지 주판알만 튕겨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설립을 위한 야합 속에 탄생한 준연동형 비례제는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공학의 수단이 됐고 소수정당 자존심을 깎아 먹는 가스라이팅이 됐다"면서 "국민에게는 무엇을 보고 투표할지도 모르고 내 표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아사리판이 됐다"고 말했다.
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에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빅 파이브라고 불리는 서울 종합병원 일부 전공의는 파업 진행 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면서 "필수 의료 분야 수가 인상, 법적 부담완화 등 의료계가 요구해온 과제에 정부가 수용 방침을 밝힌 만큼 집단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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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처에 반대하는 파업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게 된다면 의사 본분을 저버린 것에 대한 손가락질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지금 필요한 건 파업이라는 극단적 행동이 아니라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 건강권과 의사 권익을 함께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일"이라면서 "의료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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