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론 조작 소재를 다룬 영화 '댓글부대'가 오는 3월27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31일 밝혔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를 연출한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손석구가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를 쓰고 정직당한 뒤 복직을 노리는 기자 임상진을 연기하고, 그와 대립하는 일명 '팀알렙'의 멤버로 빠른 두뇌 회전을 선보이며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실질적 리더 '찡뻤킹' 역은 김성철이 호흡을 맞췄다. 홍경이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을 맡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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