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줄이고 역량강화 교육'…이천시 확 달라진 회의
첫 확대간부회의에 김기영 숙대 교수 초청 강연
김경희 시장 "관리직 역량 높이기 위해 도입"
경기도 이천시가 29일 개최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는 예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6급 이상 간부가 모두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업무보고는 간단히 끝났다. 곧이어 회의장에는 김기영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과 교수가 입장해 '브랜드와 지속적인 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천시가 매월 한차례 열리는 간부회의의 방식을 바꿨다. 단순 업무보고 방식에서 탈피해 주요 현안, 공약 추진 사항 등 핵심 안건 위주로 시간을 단축하되, 이후 시간은 전문 역량 강화 교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김 교수는 이마트 노브랜드 기획 및 브랜딩 총괄을 지냈던 인물이다. 노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라는 메시지로 출시해 2016년 76억이던 매출이 2020년 1조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김 교수는 '허니버터칩'을 브랜딩해 대히트시키기도 한 브랜드 전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브랜드의 개념과 필요성, 기존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 사례 등을 소개 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디자인과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실험과 관점의 변화,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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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 간부회의 방식 변화는 6급 이상 관리직의 역량을 높이고 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는 김경희 시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김 시장은 "회의 방식의 변경은 급격하게 변하는 대내외 시정환경에 대응해 관리직 직원들의 역량을 높여 이천시가 좀 더 발전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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