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천자]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5>
맛있다는 이유 한 가지로 어떤 음식을 먹을지 말지 결정하면 좋은 음식을 고르기 어렵다. 맛있지만 속이 더부룩해지는 음식, 몸을 붓게 하는 음식, 배가 너무 빨리 꺼지는 음식 등 맛은 있지만 우리 몸을 불편하게 만드는 음식이 참 많다. 립스틱을 구매하기 위해 꼼꼼하게 따지듯이, 좋은 음식을 고르려면 여러 요소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런 요소는 사람마다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 어떤 음식을 먹은 뒤 그 음식이 나에게 잘 맞는 좋은 음식인지 아닌지 알려면 내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 지나치게 배가 부르지는 않은지= 유독 양 조절이 어려워 과식하는 음식이 있다. 식사 직후에 점점 더 배가 불러오는 음식이 있다면 잘 기억해 두었다가, 먹는 양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조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속이 불편한지=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먹고 나면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한 음식이 있다. 사람마다 위장관의 환경이 다르고, 분비되는 소화 효소의 양상도 다르다. 내가 편안하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라면 피하거나 건강상 문제점을 찾아내 고치도록 하자.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안 되거나, 답답하거나, 가스가 차거나 하는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자.
■ 나른한지= 식곤증이 심하다면 보통 탄수화물 섭취가 적정량을 초과했다고 볼 수 있다. 음식을 먹고 나서 기운이 없고 나른해진다면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없다.
■ 배가 빨리 꺼지는지= 식사 간격은 4~6시간이 좋다. 양이 부실해 배가 빨리 꺼질 수도 있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급격히 떨어뜨리는 음식이라 그럴 수도 있다. 식이섬유, 지방,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면 음식을 먹은 뒤 충족감이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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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올랐다가 떨어지며 당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당장 이 느낌을 모면하려고 즉시 혈당을 올리는 단 음식을 먹으면 악순환이 반복된다. 다시 일시적으로 혈당이 올랐다가 떨어지고, 몸은 점점 더 탄수화물 대사에만 의존하게 된다. 당 떨어지는 느낌이 자주 든다면 단것을 비롯한 탄수화물 섭취량을 반드시 줄여나가야 한다.
-이유주, <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 북테이블, 1만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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