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나스닥을 중심으로 조정을 보이면서 3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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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7%(25.50포인트) 오른 3만7715.0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57%(27.00포인트) 떨어진 4742.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245.41포인트) 하락한 1만4765.94에 거래를 마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인하 확률도 100%로 확실시됐는데, 이날 89%까지 내려왔다"며 "단기 과열 논란이 거론되던 상황에서 시가총액 상위 대형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S&P500지수에선 기술과 통신, 산업 관련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와 달리 에너지와 헬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1% 넘게 올랐다. 세계 시총 1위 애플은 바클레이즈가 올해 아이폰 판매 부진을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전장 대비 3.58%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1.37%)와 구글 알파벳(-1.09%), 아마존(-1.32%) 등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7개 빅테크 기업이 동반 약세였다. 테슬라는 4분기 인도량(48만4507대)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네덜란드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등 영향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4% 가까이 급락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와 MSCI 신흥국 ETF는 각각 1.21%, 1.17% 떨어졌다. 유렉스(Eurex) 코스피200 선물은 1.00% 하락했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높은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이에 대한 기술적 및 심리적인 반대급부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날 한국 증시는 미 증시의 조정, 원·달러 환율 급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으로 인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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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08.49원으로, 이를 반영한 원·달러 환율은 8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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