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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국가예산 확보…23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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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새해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내년 환경부 신규사업으로 확보한 예산 등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 임실읍 두곡리에 위치한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임실천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하는 물 재이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실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국가예산 확보…23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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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약 130억의 국비와 도비가 투입되며, 2025년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 일 최대 처리용량 5500t의 하수처리시설이 7300t 규모로 1800t 증설된다.


또 갈수기 하루 5000t의 하수처리수를 임실천 상류로 방류할 수 있는 재이용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재 임실 공공하수처리장은 지난 2013년 증설돼 운영 중이나, 하수 발생량 대비 처리용량의 여유가 없어 각종 개발계획 수립 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하수처리구역 내 개발사업의 기초가 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가압펌프시설 3개소와 압송관로 5.3㎞를 설치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설치되면 임실천의 부족한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할 수 있어 갈수기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수질개선에 효과적일 전망이다.


특히 임실천은 임실읍 도심 중앙을 가로지르며 많은 주민들이 친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산책하는 지역주민과 방문객 등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결과는 심 민 군수가 그동안 본 사업의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국비 확보에 힘쓴 결과이다.


심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환경부의 정책추진 방향의 변동으로 임실군 현황 여건상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계획 수립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환경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 설득해 왔다.


또 지역구 이용호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국회 단계에서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임실군이 추진 중인 각종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건전한 물 순환 확산으로 하천의 수질개선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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