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쑤 지진피해 구조 종료…생존자 치료·대민지원 집중
중국 지방 당국이 지진피해와 관련한 구조 작업을 종료하고, 생존자 치료와 주민 재정착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간쑤성과 칭하이성 인민정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한 구조작업을 기본적으로 마쳤다고 선언했으며, 구조대는 부상당한 생존자들에 대한 치료와 주민들의 재정착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중국 국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지난 18일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총 131명이 사망했고, 16명이 실종됐다. 사망자는 간쑤성에서 113명, 칭하이성에서 18명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 규모는 지난 2014년 8월 윈난성에서 617명이 사망했던 지진 사태 이후 10년 만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지진이다.
펑파이 등 현지 언론은 이재민을 수용할 텐트가 매우 부족하며, 영하 14도에 달하는 한파에 구조 활동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소방방재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소방대원 2042명이 구조작업을 위해 현장에 급파됐다. 국방부는 구조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중앙 공기업 소속 긴급 요원 700여명 등 총 280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민간 구조대원 300여명이 파견됐다.
교통부는 피해를 본 간쑤와 칭하이 지역 모든 도로가 19일부터 모두 개통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재정·농업·수자원부는 농업 시설과 물 공급을 위해 피해 지역에 재해 구호 자금 2억2000만위안(약 400억4880만원)을 지급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앞서 재정부는 재난관리부와 함께 재난구호에 2억위안을 배정한 바 있으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피해지역 기반 시설 복원에 약 2억5000만위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