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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노원병 국회의원 소박한 꿈 앗아간 사람들…SOS와도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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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지난 2020년 총선보다 열세라는 내부 여론조사 결과가 언론보도를 탄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게도 SOS(구조요청)이 왔지만 받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8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서 "원래 거절한 제안들은 제가 밝히지 않는 게 예의다. (SOS) 제안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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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자체 분석 결과 서울 49석 중 우세 지역은 6곳 뿐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 전 대표는 SOS 제안이 있었지만 받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노원병 가가지고 당선돼가지고 국회의원 하는 제 소박한 꿈을 앗아간 사람들이 누구냐. 그리고 그 꿈을 회복시킬 수 있느냐"며 지도부와 대통령실을 겨냥했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지방선거 12:5 압승을 만들어 놨었는데 그거를 '이준석 때문에 크게 이길 걸 작게 졌다' 같은 해괴한 논리를 내세우면서 여기까지 와가지고 자기들이 잘하기나 하지. 지금 와가지고 오만 쑥대밭 만들어 놓은 다음에 지금 뭐 패전처리 투수가 또 필요한가"라며 "패전처리 치어리더인가, 왜 그런 걸 해줘야 하나"고 했다.


'공관위원장직은 어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공관위원장이라고 하는 것이 독립적으로 해가지고 지금 선거 분위기가 좋아가지고 인재가 물밀듯이 들어와가지고 그중에 고르는 행복한 상황도 아니다"라며 "판을 완전히 망가뜨려 놨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신당 지역구 출마 희망자를 구글폼으로 접수받고 있는데, 1주일에 1000명을 넘었다고 했다. 그는 "1100명 넘게 들어오신 것 같다"며 "이 안에서 제가 간단히 훑어봤을 때 한, 스스로를 추천하신 분들 중에서 1/10~1/20 정도는 굉장히 훌륭한, 지금 당장 출마하셔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분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한 40명 정도, 50명 정도는 이 명단에서 제 생각에는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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