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4~6일 사흘간 제17차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과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은 동북아 3국의 감염병 관리기관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체계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다.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은 3국의 보건관계자를 비롯해 제3국, 다부처, 유관 학계가 참여하는 행사다.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에서는 3국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해 3국의 ‘팬데믹 대비·대응 및 항생제 내성 관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진드기 및 매개체감염병 예방관리 및 원헬스 기반의 감시체계,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감염병 현황 및 감시체계, 홍역 퇴치 및 결핵 등 국가별 관심주제에 대한 발표 및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일본 타카지 와키타 국립감염병연구소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향후 팬데믹 대비를 위한 인력 개발, 예방접종 현황 및 이상반응, 매독 현황 및 관리체계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홍빙 센 중국 질병관리본부장과는 2024년 만료 예정인 중국질병통제센터 간 양해각서(MOU)를 갱신 체결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제17차 한·일·중 감염병예방관리포럼 및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3국의 감염병 관리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굳건히 하고 한국, 일본, 중국의 3국과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보건 안보를 강화하는 데 한걸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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