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ADC 특허 빅데이터 분석결과 공유…신약개발 디딤돌 놓는다”
특허청이 ADC(Antibody Drug Conjugate) 특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해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Linker)로 연결, 약효를 높이는 동시에 기존 항암제의 단점과 부작용은 보완하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ADC의 글로벌 시장이 2022년 59억달러에서 2026년 13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특허청은 내달 1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국가신약개발산업단과 ‘신약 개발을 위한 ADC 특허분석 결과 발표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ADC는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에 약물을 링커로 결합한 항체약물접합체의 일종이다. 이 기술을 접목한 항암제는 혈액을 타고 체내를 이동하다가 표적인 암세포를 만났을 때 세포 안으로 침투해 약물을 방출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하는 기능을 가졌다.
발표회는 ADC 관련 특허분석으로 도출한 빅데이터 관점의 유망기술과 주요 핵심특허 등을 국내 제약·바이오 개발사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허청은 이 자리에서 ADC 특허분석 결과의 연구개발(R&D) 활용방안을 논의해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현장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선 사전등록 또는 현장 등록이 필요하다. 사전등록은 28일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할 수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 빅데이터는 미래 산업과 기술 예측에 필요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시장 지향적 기술정보로, 연구개발 기획 단계에서의 객관적 판단기준이 된다”며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는 특허분쟁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연구개발 기획 단계에서의 특허분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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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바이오 대전환기가 도래하면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신물질 약물의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발표회가 항암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활용돼 실질적인 ‘ADC 신약 개발’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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