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close 증권정보 302440 KOSPI 현재가 40,550 전일대비 750 등락률 -1.82% 거래량 128,069 전일가 41,3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영업손실 445억…R&D·인프라 비용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 센터, 美 친환경 인증 LEED 골드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 171억 자사주 매입해 임직원 대상 'RSU' 제도 도입 가 2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 나선다.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최고경영책임자(CEO)(왼쪽)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신규 백신 및 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최고경영책임자(CEO)(왼쪽)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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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Zaire Ebola Virus) 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힐레만연구소는 2009년 글로벌 제약사 MSD(미국 머크)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연구 지원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백신 및 의약품 개발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백신 및 의약품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1976년 처음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EVD)은 아프리카 등지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지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총 6종이 확인된 가운데 그 중 주요 원인으로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가 지목돼 왔다.


현재 상용화된 에볼라 백신은 MSD의 '에르베보(ERVEBO)', 존슨앤존슨(J&J)의 ‘제브데노(ZABDENO)’가 있지만 질환의 사망률이 높고, 유행 시 사회적 파급력이 커 후속 백신의 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아프리카 등 지역에 국한돼 발생하던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이 2014년 서아프리카를 넘어 세계적 대유행하면서 WHO가 당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그 후로 전 세계 제약사들은 에볼라 백신이 적기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 속속 뛰어들었다. 힐레만연구소 역시 MSD와 함께 제품의 수율 및 보관 조건을 최적화하기 위한 공정 효율화 및 열 안정성 개선에 나서 2세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했다.


MSD(미국 머크)의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

MSD(미국 머크)의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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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 공정, 생산 효율성, 열 안정성 측면에서 개선된 2세대 에르베보의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해당 백신의 개발 이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중저소득 국가에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백신의 상업화 후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백신 공장인 안동L하우스에서 글로벌로 공급되는 2세대 에볼라 백신을 위탁생산(CMO)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MSD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2세대 에볼라 백신 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바이러스벡터(rVSV) 기반의 신규 플랫폼 기반 기술 및 노하우를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을 위해 힐레만연구소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rVSV 기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탑재해 인체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예방 백신에 범용으로 사용될 수 있어 이번 공동 개발 경험이 전략적인 파이프라인 확대에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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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보다 저렴하고 접근성 높은 백신 개발을 우리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 공중 보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백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도 “에볼라와 같이 치명률이 높은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예방할 백신을 만드는 것은 인류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질환 극복에 기여하고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 또한 확장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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